미국인 아내, 한국인 ♥남편 앞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 "약 통째로 삼켜..식칼 들기도" [이혼숙려캠프]

최혜진 기자  |  2024.12.19 22:29
/사진=JTBC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국제 부부로 등장한 미국인 아내가 한국인 남편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로운 7기 부부들이 등장했다.

이날 결혼 6년차 국제 부부가 출연했다. 미국인 아내는 "한국에서 산 지 10년 됐다"고 밝혔다. 한국인 남편은 "결혼한 지 6년 됐고, 아이는 한 명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남편은 '이혼숙려캠프'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 출연 이유가 (아내의) 우울증 상담받고 치유를 받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미국인 아내는 5년 전 우울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 (시도) 해봤다. (남편한테) 자살하고 싶다고 많이 말하고, 해보기도 했다"고 했다.


한국인 남편은 미국인 아내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시도한 날은 울고불고 난리치면 나 죽을 거라고 얘기하더라. 갑자기 약을 막 통째로 들이켜 삼켰다. 약이랑 소주 같이 마셨다. 죽을 거라 하면서 식칼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아내는 "남편이 갑자기 칼 손잡이가 아닌 칼날을 잡았다. 살면서 그렇게 많은 피는 못 봤다. 무서웠다. 남편이랑 병원 갔을 때 계속 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미국인 아내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계속됐다고. 미국인 아내는 "10번 정도 해봤다. 자살하면 다 조용해지니까. 아픈 것도, 걱정도 없어질 거 같았다. 모든 것이 없어질 거 같아서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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