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 사진=영화 포스터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소방관'은 8만 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 5746명.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개봉 1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베테랑2'가 지난 9월 15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무려 94일 만에 200만을 처음 돌파한 한국 영화가 됐다.
또한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 원 기부가 확정,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이 2만 92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7만 6230명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2만 3856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고, '모아나2'(2만 2739명), '위키드'(1만 6587명), '대가족'(1만 695명), '서브스턴스'(709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3만 12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