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 '음주운전 물의' LG 김유민에 1년 실격 처분 징계

김우종 기자  |  2024.12.20 16:33
LG 트윈스 김유민.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 김유민.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 내야수 김유민(21)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내렸다.


KBO는 20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LG 김유민에게 1년 실격처분 징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김유민은 지난 17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LG는 같은 날 "김유민이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신 신고를 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LG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화곡초-영남중-덕수고를 졸업한 김유민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183cm/80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김유민은 우투우타 내야수이며,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입단 당시 계약금은 4000만원을 받았다.

김유민은 LG의 지명을 받은 뒤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에서만 활약했다. 2021시즌 김유민은 퓨처스리그에서 6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52타수 14안타) 5타점 13득점 1도루(2실패) 7볼넷 1몸에 맞는 볼 12삼진 장타율 0.327, 출루율 0.367의 성적을 거뒀다. 2024시즌에는 55경기를 나서면서 타율 0.241(137타수 33안타) 2루타 5개, 9타점 16득점 3도루(2실패) 26볼넷 4몸에 맞는 볼 44삼진 장타율 0,277, 출루율 0.377의 성적을 마크했다.

한편 LG는 김유민의 음주운전 사실을 발표한 뒤 공식 사과문을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LG 트윈스 구단 소속 김유민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LG는 "구단은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G는 "다시 한 번 철저한 반성 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해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 프로야구와 LG트윈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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