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친절한 선주씨' 방송화면 캡쳐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19회에서는 입양아 아들 김태리(양우혁 분)가 부모 김소우(송창의 분)와 진상아(최정윤 분)의 위태로움을 느꼈다.
이날 김소우(송창의 분)의 자신이 버림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김태리의 상태에 대해 진상아에게 알렸다.
그러나 진상아는 "기대했던 모습으로 자라주지 않는 걸 어떻게 해. 그게 내 탓은 아니잖아. 노력했지만 정이 안 가는 걸 어떻게 해. 정이 노력한다고 드는 거야?"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취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진상아는 김태리를 버리지 않는 대신 대외적으로 쇼윈도 부부가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소우가 "언제까지? 왜? 전 실장(정영섭 분) 이혼하고 당신한테 올 때까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도 "그래, 해보자. 당신이 원하는 쇼윈도"라고 진상아의 제안을 승낙했다.
그는 "이런 제안 아무렇지 않게 하는 당신이 이해 안되지만 태리한테는 당신이 지켜줘야 하는 유일한 세상이니까. 나도 문제없는 부부처럼 하겠다. 결국 우리 끝나도 태리한테 상처 주면서 헤어지면 가만 안 둔다"라며 김태리를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