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과거의 추억과 낭만을 찾아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삼선 슬리퍼에 반팔 티셔츠를 입고 인천 공항에 온 구성환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여행지는 다름 아닌 영화 같은 낭만이 가득한 홍콩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촬영 중 1박 2일이 비게 됐다. 그래서 제일 가까우면서 다시 가보고 싶었던 나라 홍콩에 오게 됐다"라며 홍콩을 여행지로 고른 이후를 밝혔다.
그는 21살 때 처음으로 홍콩 가족 여행을 가본 후 23년 만에 홍콩 재방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1살 여행을 회상하며 "캠코더만 갖고 다녀왔다"라고 덧붙였다 .
이어진 장면에서는 구성환이 23년 전 캠코더에 직접 담았던 그의 셀프 영상이 공개됐다. 2001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깨진 화질과 색감 그리고 충격적인 그의 비주얼에 키는 "이게 2001년이 맞냐"라고 당황했고, 전현무는 "1901년 같다"라고 거들었다.
앳된 얼굴과 치명적인 말투로 홍콩 여행에 대해 설명하는 21살 구성환을 보며 기안84는 "아기 물고기 포뇨 닮았다"라고 했고, 박나래는 "내 여자동창과 똑같이 생겼다"라며 경쟁하듯 구성환의 닮은 꼴을 찾아냈다.
한편 그는 "영화 속 홍콩이 내 머릿 속에 오버랩 되는 경우가 있었다. 배우를 꿈꿨던 이유가 어린 시절 홍콩에 많이 빠져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사춘기 시절 홍콩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