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은 런던에서 빛나는 시대의 마지막 장을 맞이할 수도 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함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그의 미래가 주목받는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유리한 조건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며 "아틀레티코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스페인 매체도 손흥민의 기록을 주목했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레전드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427경기에서 169골을 넣었다.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이 됐다"며 "그는 수차례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다.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은 이유다"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손흥민이 끝내 토트넘과 동행을 마무리할 것이라 봤다. 매체는 "손흥민이 영국에서 지난 10년을 보낸 뒤 새로운 팀을 찾는 건 그리 먼 미래가 아닌 것 같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12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가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심지어 손흥민은 아틀레티코와 이미 연결된 바 있다. 지난 9월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된다"며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전설(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조짐이 보이질 않는다"고 보도하기도 햇다.
게다가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FA로 풀릴 가능성이 크다"며 "아틀레티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의 계약 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5년 주요 이적 목록에 손흥민을 올려뒀다"고 전했다.
특히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에 오래 머물 수도 있지만, 아틀레티코에서 관심을 분명히 했다"며 "이미 아틀레티코와 선수의 에이전트가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수차례 빅클럽 이적설 주인공이 됐다. 영국 '베인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예의주시 중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왼쪽)이 12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전반전 중 득점을 터트리자 데얀 클루셉스키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