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 사진=영화 포스터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지난 주말(20일~22일) 51만 8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개봉 20일간 누적 관객 수 259만 6634명을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의 최종 관객 수 (256만 1854명)를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TOP 5에 등극했다.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과 함께 나란히 흥행 대열에 이름을 올린 '소방관'은 이제 3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이 23만 49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31만 1218명이다. '모아나2'가 19만 8246명으로 3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18만 5763명), '위키드'(10만 75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42만 13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