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왜 그러냐고? 살아 봐" 이지혜, ♥문재완 옹호에 '폭발'[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2024.12.24 07:00
가수 이지혜 /사진=스타뉴스 가수 이지혜 /사진=스타뉴스
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을 옹호하는 이들에 대한 울분을 토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8년 차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부부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정신의학과를 찾아 부부 상담을 받았다. 전문가를 만난 그는 "육아부터 집안 대소사까지 다 제가 한다. 남편이 하는 게 성에 안 찬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이어 "남편은 잘 해내는 게 없다. 남편을 보면 왜 저렇게밖에 못 하나 싶다. 제가 남편의 뒷수습을 해줘야 한다. 결혼 전엔 기댈 수 있는 존재였다면 지금은 챙겨야 하는 존재다. 그래서 제가 많은 일을 놓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는 또 이들 부부의 관계성에 대해 "불안을 내려놓고 힘을 빼야 한다. 남편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이 패턴이 너무 오래 됐다"고 진단했다.

이후 이지혜는 "겉으로 볼 때는 모두가 나한테 '남편한테 왜 그러냐'고 한다. 그러면 저는 '살아봐라'고 말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모든 상담을 마친 전문가는 이들 부부에 대해 "두 분의 성향이 극명하게 갈린다"며 "남편은 결론적으로 '자기희생'밖에 없다. 아내는 '자기희생'과 '자기처벌' 경향이 있다. 스스로를 굉장히 채찍질 하는 성향이다. 아내는 본인을 자학하면서까지 스스로를 끌어올린다. 인정 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남편을 깎아 내리는 말투가 습관처럼 되어 있다. 그리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들어주려는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조율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딸 태리, 둘째 딸 엘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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