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축구전문 스코어90은 23일(한국시간) 통계매체 북메이커의 자료를 빌려 유럽 5대 리그 우승팀 확률에 대해 소개했다. EPL의 경우 리버풀이 무려 최고 우승 확률 64%를 기록,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여름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를 알린 리버풀은 올 시즌 12승3무1패(승점 39)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PL 3위 아스널이 두 번째로 높은 우승 확률 21%를 얻었다. 올 시즌 아스널은 9승6무2패(승점 33)를 기록 중이다.
EPL 2위 첼시(10승5무2패·승점 33)는 우승 확률 12%를 기록했다. 현재 첼시의 성적이 더 좋지만, 일정을 거듭할수록 아스널이 앞서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격적인 건 '끝판왕'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이었다. 고작 3%밖에 되지 않았다. EPL 최초 4연패 업적을 뒤로 한 채 맨시티는 올 시즌 믿을 수 없는 부진에 빠졌다. 8승3무6패(승점 27)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캡틴'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은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7승2무8패(승점 23),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다만 중상위권 순위표가 촘촘해 상승세만 탄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베팅 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25개의 베팅업체들도 EPL 우승 항목에서 리버풀에 가장 낮은 배당률 11/20을 주었다.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낮을 수록 받는 돈은 적으나 그만큼 맞힐 확률이 높아진다.
EPL 우승 확률. 위부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사진=스코어90 캡처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의 경우 리버풀이 가장 높은 우승 확률 18%를 얻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13%), 아스널(13%), 바르셀로나(12%)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