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스1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과 함께 23일 국민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해 응답자의 69.5%가 '반대'를 나타냈다. '찬성'은 9.9%, '잘 모르겠다'는 20.5%였다.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에 맞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53.0%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반대는 22.7%였다.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540명)을 대상으로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거나 단일화 회의에 불참한 인물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박창범(전 대한우수협회장)이 27.5%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강신욱(단국대 명예교수) 12.3%, 김용주(전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8.5%, 안상수(전 인천시장) 7.4%, 강태선(서울시 체육회장) 4.7% 순이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대한체육회 대의원과 회원종목 단체장 임원 등 2300여 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