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는솔로' 방송화면 캡쳐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4번지'가 시작됐다. 24기는 누구보다 스마트하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서툰 너드남들이 '영원한 내 짝'을 찾는 '너드남 특집'으로 진행됐다.
솔로나라에 옥순이 등장하자 여성 출연진들은 "배우 김사랑 닮았다", "너무 예쁘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옥순은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서 같이 나가고 싶다. 제 매력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더 예쁘다"라며 긍정적인 매력과 함께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 가운데 옥순은 사전 인터뷰 당시 "(남자의) 마음을 잘 뺏는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풀 세팅한다. 남자한테 먹히는 옷, 전투복을 입는다"라며 자신만의 남심 저격 방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988년생이라는 옥순은 "저도 나이에 비해서 어려 보이니까. 40대 중반까지는 상관없다.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나이 차에 대해서는 열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남자들이 자신의 첫인상 1순위 여성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성들은 첫인상 1순위 여성에게는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고, 2순위 여성에게는 사진사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가장 먼저 영수는 옥순을 1순위로, 정숙을 2순위로 선택했다. 영수가 자신을 선택하자 옥순은 "처음부터 저한테 와서 '그렇지, 올 게 왔구나' 싶었다. 제가 1순위일 것 같았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숙은 "(옥순의) 외모도 좋고, 피부도 좋고, 이미지가 세련된 느낌이다. 정숙님은 선한 인상과 대화하면 편하게 잘 통할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호는 1순위로 정숙을 택하며 정숙에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했다. 2순위로는 순자를 선택하며 사진사가 되어 달라 요청했다. 영호는 "(정숙의)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이국적인 매력에 끌렸다"라고 털어놨다.
영식은 첫인상 1순위로 순자를, 2순위로는 현숙을, 영철은 1순위로 정숙을, 2순위로는 옥순을 선택했다. 이어 광수는 첫인상 1순위로 순자를, 2순위로는 옥순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웃는 모습이 되게 예쁜 것 같아서 순자 님으로 1순위를 택했다. 옥순 님도 좀 더 하얗고 웃을 때 예쁜 게 있어서 선택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1순위로 순자를, 2순위로는 정숙을 선택했다. 최종적으로 영숙, 영자, 현숙이 첫인상 1순위 선택에서 한 표도 받지 못하게 됐다.
한편 옥순은 1순위 선택뿐만 아니라 2순위로도 여러 번 선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가 첫인상 선택에서 몰표받을 줄 알았다"라며 "몰표 안 받는 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이유는 없다. 그냥 몰표받을 것 같았다"라고 예상 못한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동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