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권상우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등이 출연하며 2025년 1월 22일 개봉된다. 2024.12.27.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배우 권상우가 '히트맨2'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가정 생활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최원섭 감독과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가 참석했다.
권상우는 '히트맨2'에서 현실적이면서도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준 역을 연기한다. 실제로 그는 동료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두 아이의 아빠다. 그렇다면 권상우는 집에서는 어떤 아빠일까.
그는 "배우 생활을 돌아보니까 총각으로 배우 생활을 한 게 7년 밖에 안 되더라. 결혼 후 배우 생활한게 16년차다. 유부남 배우가 더 익숙하고 그걸 받아들인지도 오래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배우라고 집에서도 배우처럼 지낼 순 없지 않나. 권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와이프가 해야될 일, 남편이 해야될 일을 나누지 않고 서로 배려한다. 시키는 일도 잘 한다. 극중 캐릭터와 굉장히 비슷하다.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잘 돌아간다. 와이프 눈치 보는 모습들도 비슷하다. 그 모습이 '히트맨2'에서도 잘 표현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히트맨2'는 2025년 1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