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26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유승민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RSM빌딩 4층에서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유(with you)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체육계 원로인 조영호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신임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과 안국희 전무, 탁구 레전드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등 인사들이 자리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인삿말은 통해 "기호 3번 유승민입니다"라며 "개소식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을 모시고 조촐하게 하고자 했다.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한표를 더 다지는 게 중요하다. 이게 선거다"라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유승민 후보. /사진=뉴시스
조영호 전 체육회 사무총장은 "유승민 후보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해서 절대 네커티브하게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유 후보를 지지한다. 전쟁에서는 2등은 필요없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유 후보의 대학시절 스승인 곽한병 경기대 교수는 "변화하는 체육회 회장 자리에 앉아 체육회를 리모델링하는 수장이 됐으면 바란다 "고 말했다.
유 후보는 '변화의 스매쉬!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바꾸다 Yes We Can Togeth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등 6대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회를 본 김도균 선거총괄위원장이 "변화의 스매쉬"를 선창하자 "유승민"을 외치며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왼쪽부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가진 후보 단일화 논의 위한 긴급 회동에서 기념 촬영읕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