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고소영·비..여객기 참사 이틀째 애도 "깊은 위로"[종합]

윤상근 기자  |  2024.12.30 18:13
(왼쪽부터) 김혜수, 고소영, 비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김혜수, 고소영, 비 /사진=스타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슬픔 속에 스타들의 SNS에도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 기체가 활주로 주변 시설물을 충돌하면서 반파됐고 불길에 휩싸이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수습 당국은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한 희생자 전원을 수습하고 사고 기체 내 블랙박스 일부를 확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참사 이틀째 스타들의 애도 물결은 끊이지 않고 있다. 29일 전현무 혜리 박나래 임영웅 조세호 장윤정 도경완 장성규 박지윤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슬픔을 나누고 애도의 뜻을 전한 데 이어 진선규 이은형 김혜수 박시은 진태현 이지훈 박은지 김수찬 정준 김규리 하리수 윤종신 고소영 윤도현 손미나 현영 이지혜 최시원 박슬기 비 손태 등도 최신 SNS 게시물에 조화를 게재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고소영 SNS /사진=고소영 SNS
/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사진=비 SNS /사진=비 SNS


한편 안영미는 30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오프닝을 진행하며 "사람이건 일이건 때를 놓치지 말고 사랑한다 고맙다 말해야 한다. 후회없이 매일을 살아가는 거 남은 우리가 하는 최선일 것"이라고 말하다 도중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는 한 청취자로부터 "2021년생 내 아들이 김밥 먹고 싶다고 해서 김밥 말다가 울었다. 희생자 중에 2021년생 아기가 있었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듣고 "그 뉴스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답했고 이어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여러분에게 웃음을 드리는 사람이고 여러분도 힘이 안날 텐데 내가 힘을 드려야 하는 위치고 입장인데 나도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까 뉴스를 보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데 여러분께 힘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 세상을 떠난 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고통 속에 있을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후 안영미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만 울겠다. 지금은 뚝 그쳤다. 안 울 거다. 여러분도 오늘까지만 슬퍼했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또 힘내야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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