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위)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튀르키예 이적설에 휩싸였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61) 감독의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새로운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부터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곧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 봤다. 하지만 2025년 새해가 되기까지 토트넘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따라 해외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원풋볼'은 "손흥민의 이적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토트넘 팬들은 내가 무례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손흥민은 분명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최고의 팀에서 뛸 수도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심지어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노리고 있는 수준급 자원이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FA로 풀릴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는 건 어떨까. 해리 케인(31)과 김민재(28)가 굉장히 기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 케인 듀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뒤바꿨다. 손흥민은 케인의 28골을 돕고 케인은 손흥민의 26골을 만들어줬다.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며 종전 기록인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이상 첼시)의 36골을 훌쩍 넘었다.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로드리고 벤탄쿠르(오른쪽)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차를 맞이한다. 2015년 8월 스퍼스에 입단한 뒤 160골 이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1월이 됐지만 토트넘과 계약 합의를 하지 않았다. 분명 유럽 복수 구단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소식이다.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골잡이를 찾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오른쪽)이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