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간장 메가(가운데).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3라운드 팀의 고공행진을 이끈 비예나와 메가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레오 8표, 허수봉 4표, 니콜리치·황택의 각 1표, 기권 2표)를 획득해 2019~2020시즌 2,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손해보험 비예나.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여자부 메가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부키리치 12표, 김연경 2표, 모마·실바 각 1표, 기권 2표)를 얻으면서 23~24시즌 1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의 영광을 안았다. 메가는 GS칼텍스 지젤 실바(177점)에 이어 득점 2위(155점), 공격 1위(성공률 52.76%)를 달성했다.
지난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정관장 메가(가운데)가 연타 공격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이 28일 GS칼텍스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3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오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여자부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정관장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1, 2라운드 MVP는 김연경과 허수봉이 독식했다. 개막 후 1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3연패를 기록(15승 3패)하며 주춤했다. 2위 현대건설(18경기 41점)과 어느새 승점 2차이다. 현대캐피탈은 18경기 16승 2패 승점 46으로 2위 대한항공(36점)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손해보험 선수단이 지난달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정규시즌 3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허수봉.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