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사진=브렌트포드 SNS
EPL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오른쪽). /사진=브렌트포드 SNS
영국 매체 '90min'은 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아스널의 2024~2025시즌 EPL 19라운드 예상 베스트 11에 김지수를 포함했다. 아스널과 브렌트포드는 오는 2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브렌트포드와 대한민국 축구 미래 중앙 수비수로 통하는 김지수는 지난 2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브라이튼전에서 김지수는 후반 33분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의 0-0 무승부에 일조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지수의 1군팀 승격 소식을 알린 브렌트포드. /사진=브렌트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포팅 뉴스'도 아스널전 브렌트포드 예상 선발 명단에 김지수를 넣었다. 네이선 콜린스(23)와 김지수가 중앙 수비 지역에서 호흡할 것이라 분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아스널전 깜짝 선발 카드로 김지수를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아스널이 카이 하베르츠, 마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브렌트포드전에 내세울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김지수의 다음 시즌 각오. /사진=브렌트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브라이튼전에서 EPL 첫선을 보인 김지수는 경기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길고 긴 시간과 멀고 먼 길이었다. 이 순간을 꿈꾸며 땀을 흘렸다. 그 순간이 마침내 이루어져 너무 행복하다. 도와주시고 응원해준 모든 지인과 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긴장한 기색 없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팀의 위기가 오히려 유망주 김지수에게는 큰 기회다. 아스널은 2024~2025시즌 EPL 10승 6무 2패 승점 36 3위를 기록 중인 강팀이다. 빅클럽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친다면 추후 선발 경쟁에서 날개를 달 법하다.
김지수. /사진=브렌트포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