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킹?' 김정현, MBC서 서현에 죄 짓고..'KBS 연기대상'서 사죄 이유는?[★FOCUS]

한해선 기자  |  2025.01.03 12:02
배우 서현, 김정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서현, 김정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정현이 MBC에서 벌인 태도논란을 KBS에서도 사죄하며 '사죄 순회'를 돈다. 그의 절절한 진심이 전해질까.


김정현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뜻밖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정현이 서현에게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때 무례하게 군 것에 대해 이번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표했다는 것.

김정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도 스타뉴스에 "(김정현이) 정확한 대상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사과한 건 맞다"라고 밝혔다.


KBS가 이 장면을 편집하지 않는다면 김정현의 사죄 장면은 또 한번 전파를 타고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서현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MC로 선 터라 KBS 2TV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에서 활약한 김정현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배우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김정현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생사여탈 판타지 로맨스 '꼭두의 계절'은 오늘(27일) 첫 방송된다. /2023.01.27 배우 김정현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생사여탈 판타지 로맨스 '꼭두의 계절'은 오늘(27일) 첫 방송된다. /2023.01.27



김정현은 6년 전 MBC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 포토타임 때 팔짱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기자 질의 시간에도 무기력한 태도로 일관하며 거의 드러눕듯이 앉아있는 모습으로 업계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는 '시간' 촬영 도중 하차하기까지 했는데, 이후에 알려지기론 당시 실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 상대 여배우에게 차갑게 구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한다.

김정현은 이번 '2024 KBS 연기대상'에서야 서현과 직접 마주할지도 모른다. 6년 만에 조우한 장소가 공교롭게 사건이 벌어졌던 MBC가 아닌 타 방송국이어서 '사과 무대'가 본의 아니게 다채로워졌는데, 그만큼 여전히 김정현이 서현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남아있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한편 김정현은 자숙 후 복귀한 2021년 9월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 나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다"라며 "한편으로는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내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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