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충격 '손흥민 FA 바르셀로나행, 1달 내 계약 완료' 집중 보도! '보스만 룰' 효과 제대로 본다

박건도 기자  |  2025.01.06 19:15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의 스페인 라리가행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 빅클럽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예의주시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계약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손흥민을 노린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자금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달 손흥민과 사전 계약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3년 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의 계약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보스만 룰로 인해 새해부터 손흥민은 해외 구단과 사전 협상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공격수로 통하는 손흥민을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하다.


손흥민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5월에 끝난다. 구단은 스타 선수가 무료로 떠날 위기에 처했다"라며 "손흥민은 EPL을 제외한 타 구단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여름에 FA가 될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최고 무대를 누빌 기회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팀이다. 올 시즌 EPL에서도 중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 구단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꾸준히 출전할 기회다. 이는 토트넘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향한 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였다. 그 후 손흥민은 431경기에서 169골과 90도움을 몰아치며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영국 '더 선'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1년에 토트넘에서 연장 계약을 맺은 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라며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손흥민은 해외 구단과 사전 협상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심지어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1-2로 패배하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더 선'은 "바르셀로나는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엄청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며 "요나단 타(레버쿠젠)과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주요 영입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도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선수는 세 명이다"라며 "르로이 사네와 요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모두 공짜로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0대 중반에 가까워지는 손흥민은 여전히 EPL에서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통한다. 불과 지난달에는 토트넘 역사를 갈아치웠다. EPL 16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총 1골 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68도움을 올리며 대런 앤더튼(67)을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을 올린 선수가 됐다.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FA 가능성이 있는 수준급 공격수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까지 반응했다. '피아네타 밀란'은 "손흥민은 AC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다"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합의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3800만 유로(약 58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프로 경력을 시작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이적 사가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TZ'는 "손흥민이 뮌헨으로 향하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독일어도 능숙하다.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12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가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12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가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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