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왼쪽)와 카밀라. /사진=헐크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헐크는 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리며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충격적인 재혼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헐크는 전처의 조카와 결혼했다"며 "헐크는 예전에 카밀라 안젤로의 이모인 이란 안젤로와 결혼해 12년을 함께 지냈다. 2007년에서 2019년 사이에 세 자녀를 두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헐크는 이란과 12년 관계를 끝내고 2020년 카밀라와 결혼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며 "해당 소식에 이란의 여동생 중 한 명인 레이사는 SNS에 카밀라를 맹비판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이사는 "믿기 힘든 날이다. 가장 예상치 못한 사람에게서 극심한 배신감을 느꼈다"며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이런 흉측한 일을 견디기 어려우셨을 것이다. 같은 집에서 자란 손녀가 자신의 가족을 그렇게 잔인하게 배신하는 거 보는 건 극복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카밀라. /사진=헐크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데일리 메일'은 "헐크와 카밀라의 관계에 대한 보도는 이란과 결혼 생활이 끝난 지 불과 5개울 뒤인 2019년 12월에 나왔다"며 "헐크는 이때 카밀라와 관계에 대해 가족들에게 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자녀인 이안, 티아고, 앨리스도 들었을 것"이라고 알렸다.
헐크는 상하이 하이강 시절인 2020년 9월에 카밀라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의 대변인은 "헐크는 카밀라의 부모와 남매에게 전화해 진실을 말했다"며 "그는 숨길 게 없었다. 거짓말을 피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카밀라(왼쪽)와 헐크. /사진=헐크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