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내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하루 전 기부 선언 "축구종합센터 위해 재정적 기여"

박재호 기자  |  2025.01.07 14:42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후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후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몽규(62)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하루 전 50억원 기부를 선언했다.

정몽규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대한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기간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만나면서 축구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히 느꼈다는 설명이다.


그는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으로 전체 면적이 47만8천㎡에 이른다. 최근까지 사용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의 약 3배 넓이다.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면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도자, 심판, 의무 트레이너 교육 등 다양하게 활용된 계획이다.


정몽규 후보는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기까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완공 후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 3단계 과정을 거쳐 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열린다. 정몽규 후보와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3파전 속 내일 제55대 회장이 결정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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