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판매 불가" PSG 입장 떴다→맨유·아스널 러브콜 싹 다 거절... 엔리케 감독 총애

이원희 기자  |  2025.01.08 16:0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프랑스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PSG는 이미 여러 클럽에서 이강인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계획이 없다. 이번 1월에 대한 제의도 모두 거부할 것"이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강인의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7일 "아스널이 논의 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PSG에서 뛰는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팀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강인을 비롯해 니코 윌리엄스(애슬레틱 빌바오), 다니 올모(바르셀로나)도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구체적인 이적료 얘기도 나왔다. 디애슬레틱은 "PSG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팔려는 생각이 없다. 경기장 안팎으로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PSG는 지난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에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에 영입했다. 최소 두 배의 금액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아스널에도 잘 알려진 선수이지만, 현재 책정된 가격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할 준비가 됐다면 아스널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심지어 이강인은 아스널뿐 아니라 다른 EPL 구단들과도 연결됐다. 프랑스 플라네트 PSG도 "엔리케 PSG 감독의 핵심인 이강인은 잉글랜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이 그를 쫓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이 출전시간을 약속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이강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PSG가 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이강인의 EPL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득점 3팀에 올랐다.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에도 출전했다. 공격수와 윙어,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에 힘을 보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이강인도 충분한 출전시간을 얻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총애한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