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AV 논란, '오겜2' 감독님께 사과 못해..회사 통해 마음은 전달" [인터뷰]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5.01.08 17:19
배우 박성훈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성훈은 극 중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성훈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성훈은 극 중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김창현 chmt@
배우 박성훈이 '야동' 논란으로 '오징어 게임2'에 민폐를 끼치며 황동혁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박성훈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는 앞서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홍보 일환으로 만난 자리였지만, 해명의 장으로 변질됐다. 그도 그럴 것이 박성훈이 최근 난데없이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저속한 일본 AV(성인 비디오) 표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 글로벌 신드롬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2일 인터뷰에서 "제가 알기로는 시즌1 때도 해외에서 그런 것(성인물)이 등장했다"라며 "불쾌하다. 작품 자체에 대한 의미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 감독은 "박성훈과 아직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저도 박성훈에게 묻고 싶다.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어떻게 해서 그런 걸 올렸는지 저도 알고 싶다"라고 전했다.

과연 박성훈은 황동혁 감독에게 사과 연락을 했을까. 이에 대해 그는 "그 일('오징어 게임' AV 표지 사진 게재)이 있고 난 직후에 제가 감독님께 전화를 드린 걸로 기억한다. 근데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아무래도 해외 일정 등 신경쓸 게 많으실 거 같아서, 그리고 너무 죄송한 마음에 전화기를 다시 들 용기가 안 났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 관련 큰 일정들이 지나고 저의 이슈들이 일단락된 다음에 다시 전화를 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자체는 회사를 통해서 전달이 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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