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철(왼쪽)과 유하나 /사진=유하나 SNS
유하나는 8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23년 동안 말도 안 되는 농담으로 전화하고 만나면 장난치고 그러다 결론은 늘 잘살자 오래살자 했잖아"라며 "도현(유하나 첫째 아들)이 크면 같이 놀자며 도현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라면 건강해야 된다며 나만큼 도현이의 행보를 뿌듯해하며 온통 도현이였잖아. 어디 갔어 너"라며 애통함을 전했다.
유하나는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유하나는 또한 "거짓말이라고 해줄래. 화 안 낼게"라고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고 이희철은 지난 7일 사망했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심근경색이다.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는 지난 7일 개인 SNS를 통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비보를 전했다.
한편 고 이희철은 사업가 겸 사진 작가, 뮤직비디오 감독, 비주얼 디렉터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얼굴을 알렸다.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도 운영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사진=유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