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은가은, 2세 이름 공개.."은호야 반가워" [종합][신랑수업]

김미화 기자  |  2025.01.09 07:48
/사진='신랑수업' /사진='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과 '예비 신랑' 김종민이 2025년을 맞아 결혼 및 2세 계획을 착실히 실행해 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6회에서는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은가은이 '롤 모델'인 이승철을 찾아가 좋은 부부의 모범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다둥이 아빠'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이동국을 만나 '2세 계획' 수업을 받으면서 '다산의 기운'까지 듬뿍 받았다. 이날 방송을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결혼 D-100일'에 진행한 '웨딩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은가은은 "(웨딩 촬영하는 날) 날씨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갔지만 난로가 필요 없었다. 자기가 내 등에 손을 대면 온몸이 녹았다"고 떠올렸다. 박현호는 "가은이를 보면 (내 마음이) 더 뜨거워진다"고 화답했다. 직후 공개된 '은박 커플'의 웨딩 촬영 모습에서 두 사람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다정한 분위기를 풍겼다.

잠시 후, 박현호는 "우리 결혼의 롤 모델인 분을 만나러 왔다"며 이승철이 '교장실'이라고 칭하는 문화공간에 들어섰다. '교장' 이승철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았으며, 떡 선물을 받자 "우리 마님과 나중에 함께 먹겠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박현호에게 "은가은을 어떻게 부르는지?"라고 물어봤는데, 박현호는 "주인님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이승철은 "훌륭하다. 인생을 주인님께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신랑수업' /사진='신랑수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승철은 은가은에게 "결혼하는 게 실감이 나는지? 난 실감이 잘 안 났고 솔직히 겁도 났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저도 그렇다. '이게 맞나' 싶을 때도 있고, 두려운 마음도 있다"고 공감했다. 박현호는 "전 하나도 안 두려운데?"라며 갸우뚱했고, 은가은은 "(결혼 후) 인생이 다 바뀔 것 같아서 그런가 보다. 아기도 생각하고 그러니까…"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승철은 "바로 아기 준비하는 거지?"라고 물었는데 박현호는 "올해 (2세를)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난 아내가 임신했을 때, 눈 떠서 잘 때까지 음식을 다 만들어줬다. 무엇을 해주는지보다 무엇을 하고 있는 모습을 아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임신 때) 수발을 잘 들어야 평안하다"라고 강조했다.

'교장' 이승철과 면담을 마친 '은박 커플'은 이후, 문화공간 내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센터에서 손수 그린 그림을 초대형 모니터에 띄웠다. 그런데 두 사람은 자라의 등껍질에 '은호야 반가워'라는 글과 함께 세 가족의 그림을 그려서 눈길을 끌었다. '은박 커플'은 성별과 상관없이 2세 이름을 '은호'(은가은+박현호)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아이스링크장에서 꽁냥 모드를 가동한 두 사람은 이승철의 공연도 관람했다. 은가은은 속으로 "아이스링크장에서 프러포즈를 하나 싶었는데, 혹시 여기서 나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설레어 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무대 위로 아내를 부르더니, "오늘이 저희 마님 생일이시다"며 꽃다발을 건네는 이벤트를 해줬다. 은가은은 "봤지? 이벤트는 저렇게 하는 거야"라고 부러워했고, 박현호는 "괜히 데려왔나? 눈높이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면서도 "더 많이 공부해서 이승철 선배님처럼 멋지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년 신년 계획을 세우는 김종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민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바로 2세 계획"이라고 선포한 뒤, "다산의 기운을 받으러 가겠다"며 '10만분의 1의 사나이'(겹쌍둥이 낳을 확률)이자 오남매를 둔 절친 이동국을 찾아갔다.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에서 김종민을 맞은 그는 "결혼한다며?"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올해 하는데 예비 신부와 조율 중"이라면서 "네가 다산의 왕이잖아. 그래서 (다산의) 기운을 받으려고 왔다. 올해부터 2세 계획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겹쌍둥이 비결을 알려 달라"고 했는데, 이동국은 "운이 좋은 것도 있고, 유전자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건강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려 26인치의 허벅지를 자랑한 이동국은 짐볼을 이용한 하체 운동을 추천했고, 김종민은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도 열심히 따라했다.

이동국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라며 '축구 꿈나무'로 성장 중인 막내 아들 시안이를 호출했다. 그는 "시안이와 5분간 '1대1 축구 시합'을 해보라"고 권했고, 김종민은 "아들과 함께 운동하는 게 로망이었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시안이에게 '대패'했고, "이런 아빠는 어떨 것 같아? 축구하다 지치는데도 괜찮아?"라고 슬쩍 물었다. 시안이는 "괜찮을 것 같다. 재밌다"라고 답해 김종민을 활짝 웃게 했다. 잠시 후, 이들은 이동국의 딸들이 골프를 배우는 곳으로 향했다. 큰 딸 제시는 아빠를 보자 손을 꼭 잡는, 달달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네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이동국의 모습에 김종민은 "딸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며 장차 딸을 낳으면 골프를 같이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김종민은 이동국과 다섯 자녀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겠다며 인근 식당으로 갔다. 놀라운 먹성을 자랑한 다섯 아이들을 지켜보던 중, 김종민은 "아빠는 엄마한테도 좋은 신랑이야?"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큰 딸은 "좋은 신랑이다. 아빠가 눈치가 빠르다. 엄마가 기분이 안 좋으면 잘 빠져준다"고 답했다. 또한 딸들은 "아빠가 항상 (엄마 앞에서) 우리 편을 들어준다. 그러다가 화살이 아빠한테 돌아가지만, 아빠가 다시 엄마한테는 엄마 편을 들어준다. 박쥐 같이 잘 하신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동국네 다섯 남매의 밝은 모습에 김종민은 대리 만족하며 시원하게 식사비를 결제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쳤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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