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영상 캡처
손담비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교여행 vlog, 오대산, 전나무숲길, 스키장, 속초 맛집 추천, 임산부 데이트코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오빠는 오전 스키를 타고 난 오빠를 기다리면서 오대산 월정산에 왔다. 전나무숲길이 좋다더라. 산책 좀 할 겸 왔다"라며 "난 스키를 못 탄다. '임산부 스키 타면 안 된다'라고 하는데 알고 있다. 내가 겁이 얼마나 많은 사람인데... 시간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4개월 있다가 아기를 낳는다. 믿어지지 않는다. 배 많이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부풀어 오른 배를 안고 산책하기 시작했다. 그는 "배가 좀 많이 나와서 숨이 찬다. 아기를 낳으면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우리 네 번째 크리스마스다. 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느껴지나. 지금은 시간이 좀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20대에 철들면 삶이 재미없었을 거 같다"라며 "지금도 철이 안 들었는데 말이다. 내 안에 아기가 있지만, 내가 숨이 차는 게.. 나를 좀 압박한다. 우리는 딸 엄마·아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한 손담비는 최근 임신에 성공했으며 올해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