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약쟁이 래퍼' 탑, 호불호?..내가 했다면 산 속에 숨어 들어갔을 듯" [오겜2][인터뷰①]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5.01.09 12:07
배우 임시완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시완은 극 중 코인 투자 유튜버로 자신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명기'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임시완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시완은 극 중 코인 투자 유튜버로 자신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명기'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임시완(36)이 '오징어 게임2' 속 '타노스' 탑(본명 최승현·37)의 열연을 높이 샀다. 이들은 각각 그룹 제국의아이들, 빅뱅 출신이다.


임시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역대 넷플릭스 시청 시간 부동의 1위작, '오징어 게임' 후속작에 333번 참가자 명기 역할로 합류한 임시완이다. 명기는 코인 투자 전문 유튜버에서 코인 사기에 연루돼 '빚쟁이'로 전락한 인물. 은퇴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탑 분)와 갈등을 빚을 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 분)를 임신시키고 잠수를 탄 후 게임에서 재회하는 등 드라마틱한 설정을 책임졌다.


가장 인정받는 '연기돌'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한 임시완. 반면 같은 '연기돌'인 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며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당연히 연기라는 것이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기에 절대적인 평가는 없으니까,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나 불호나 그럴 평가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임시완은 "하지만 저는 타노스 역할을 (소화)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탑처럼) 그만큼 하지는 못할 거 같다. '아 나는 타노스는 절대 못하겠다', 이런 생각은 (탑과) 연기를 할 때 많이 느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특히 타노스의 그 랩을 들었을 때 그랬다. 만약 내가 했다면, 저는 이 작품이 나올 때즈음에 모든 SNS 활동을 접고 산 속에 숨어들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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