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스널 유니폼 합성사진. /사진=나우 아스널 X(구 트위터) 갈무리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FA컵) 경기 중 이강인(왼쪽)이 상대 선수의 드리블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원풋볼'은 9일(한국시간)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도 아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스널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영구 이적만을 원한다.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세부 조건을 내걸고 있다. '원풋볼'은 "아스널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임대 옵션을 포함한 완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PSG의 허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을 전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공격수와 미드필더까지 책임질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이강인에게 푹 빠진 듯하다.
주로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아스널 인사이더'는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며 "PSG 스타 이강인이 아스널과 연결됐다.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될 확률이 있지만, 계약 합의까지 이르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했다.
심지어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EPL 두 구단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기는 유럽 최고의 소식통으로 잘 알려졌다.
이강인(왼쪽)이 지난 12월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FA컵)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실제 이적이 이뤄지려면 꽤 큰 몸값을 아스널이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PSG는 2023년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지불했다. PSG는 최소 두 배 수준의 금액을 원할 것"이라며 "아스널은 이강인을 임대 영입으로 노리고 있다. 이적료 부담이 없는 형태의 거리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월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