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9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0기 정숙이 미스터 백김에게 쌓인 감정을 털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밤 데이트 때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을 선택했다. 이에 미스터 백김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던 10기 정숙은 눈물까지 흘리며 "장난감이 된 기분"이라고 밤새도록 다른 출연자들에게 토로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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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0기 정숙은 "오빠는 속이 시원했을지 몰라도 나는 힘들었다"며 "오빠 입장에서는 '그게 뭐라고' 싶을 수도 있지만 내 입장에선 안 그렇다. 내가 오빠를 위해서 주물럭 요리를 했을 때 오빠가 백허그 비슷하게 하지 않았냐. 그래서 당연히 오빠가 나를 데이트 상대로 선택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10기 영숙한테 가니까 '어장관리 하는 거야 뭐야'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미스터 백김이 "조금 친해지고 편해졌다는 생각에서 실수를 한 것 같다. 많이 미안했다. 진심이다"고 사과하자 10기 정숙은 "알겠다. 봐 주겠다. 어쨌든 결론은 나는 오빠한테 직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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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정숙의 질문에 미스터 백김은 한숨을 내쉬고는 "변화가 있기에는 짧은 시간이고, 변화보다는 얽힌 걸 풀었으니 앞으로 친분을 갖고 뭔가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상태라 다행이다"고 거절을 표했다.
또 "여자로서 느껴지는 건 당장 없다"고 말하자 10기 정숙은 "그러면 10기 영숙은 어떤 부분이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외형도 다르고 성격도 많이 다르지 않냐. 색깔 자체가 완전 다르다. 본인도 알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를 들은 10기 정숙은 "나는 뭐 빠지는 외모냐.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쿨하게 말하면서도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