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의학박사 홍혜걸이 '놈팡이'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가 4년 산 제주도 300평 대저택을 공개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읽지도 않는 책을 오직 폼을 위해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집에 레벨이 있으려면 책이 있어야 된다. 옛날 비엔나의 사진이다. 이런 거 보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에 여에스더는 "저는 불만이 있다"라며 "운동기구가 진짜 비싸다. 저는 결혼하고 30년 동안 남편의 복근을 본 적이 없다. 이 비싼 기구를 사놓고"라고 다른 폭로를 했다.
박원숙이 헬스 기구가 얼마냐 묻자 홍혜걸은 "900만 원 정도"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빨랫대가 900만 원이냐"라며 놀랐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에 홍혜걸은 "동기가 있어야 된다. 맨날 이 사람하고 살고 강아지 끌고 그러는데 근육 키워서 뭐하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억울한 게 사람들이 저보고 '놈팡이'라고 한다. 팔자 좋게 와이프 등쳐먹는다고 산다고 하더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당신은 놈팡이 아니고 그냥 한량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걸은 "저는 의사, 유튜버, 작가, 방송인, 광고 모델, 강연 등 다양하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