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틴 앨런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매각해 돈을 벌어야 한다. 그의 가치는 1000만 파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앨런은 브렌트포드 전 감독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앨런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환상적인 선수였다. 모든 팀의 팬에게 존경받고 있다"면서도 "그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예전과 같은 속도와 에너지가 나오질 않는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토트넘은 그를 판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AS로마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포츠 유력지 '디 애슬레틱'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이 단순 1년 연장 계약을 맺자 해당 매체는 "2026년에는 월드컵이 있다. 선수 경력 황혼기에 접어드는 손흥민이 무엇을 원할지는 알 수 없다"며 "그의 명성과 선수로서의 매력을 감안할 때, 18개월 후 FA가 된다면 전 세계 리그의 이적 제의를 받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로 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 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1년 연장 옵션을 넣었다. 구단은 선수에게 계약 연장을 통보하기만 하면 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지난 9월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 봤다. 특히 토트넘 담당 기자로 알려진 딘 킬패트릭은 '더 스탠다드'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연장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릴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손흥민(왼쪽)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고 미키 판 더 펜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만 일각에서는 점점 황혼기에 접어드는 손흥민이 끝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여름 이적은 반드시 충격적인 일만은 아닐 것"이라며 "손흥민을 매각하면서 토트넘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7번)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미키 판 더 펜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