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1-0으로 꺾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뮌헨은 승전고를 울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경쟁에 더욱 열을 올렸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12승 3무 1패 승점 39로 단독 1위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16경기 승점 35)과 4점 차이다.
푹 쉬다 온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진들은 김민재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경기에서 9골(4도움)을 퍼부은 팀 클라인디엔스트(30)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김민재가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타쿠라 고(왼쪽)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세르주 그나브리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묀헨글라트바흐전 스타팅에도 이름을 올리며 2024~2024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16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레온 고레츠가, 요슈아 키미히 등 주전 선수를 대거 꺼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이 돼서야 첫 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케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타쿠라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풋몹'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평점 6.8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은 74%(26/35)에 그쳤다. 롱패스 7번을 모두 실패했다. 6번의 볼 경합에서 2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김민재는 데이터 전문 매체 '데이터MB'가 선정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센터백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해리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김민재(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