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1위 센터백' 김민재, '日 국대' 완전 제압! '패스 93%+평점 7.7' 1-0 무실점 '맹활약'... '우승각' 점점 보인다

박건도 기자  |  2025.01.12 10:45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일본 국가대표팀 센터백 이타쿠라 고(27·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1-0으로 꺾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뮌헨은 승전고를 울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경쟁에 더욱 열을 올렸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12승 3무 1패 승점 39로 단독 1위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16경기 승점 35)과 4점 차이다.


푹 쉬다 온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진들은 김민재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경기에서 9골(4도움)을 퍼부은 팀 클라인디엔스트(30)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김민재가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타쿠라 고(왼쪽)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세르주 그나브리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타쿠라 고(왼쪽)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세르주 그나브리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수비진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7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87/94), 롱패스 5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은 무려 4번 중 3번을 이기는 등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 전개를 사전 차단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묀헨글라트바흐전 스타팅에도 이름을 올리며 2024~2024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16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레온 고레츠가, 요슈아 키미히 등 주전 선수를 대거 꺼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이 돼서야 첫 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케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케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는 뮌헨 최후방에서 결정적인 수비를 수차례 선보였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상대의 뒷공간 돌파를 빠른 발로 손쉽게 막아냈다. 뮌헨은 90분 풀타임 내내 흔들리지 않은 김민재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타쿠라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풋몹'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평점 6.8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은 74%(26/35)에 그쳤다. 롱패스 7번을 모두 실패했다. 6번의 볼 경합에서 2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김민재는 데이터 전문 매체 '데이터MB'가 선정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센터백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해리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김민재(3번). 해리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함께 기뻐하는 김민재(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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