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은정
12일 함은정은 "엄마 핸드폰 사진첩에는 시상식을 참가할 때마다의 내 얼굴을 찍어 놓으신 사진,영상들이 있었어서 직접 보시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분명 지켜보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의 49재 막재 전날, 이렇게 기쁜 소식을 엄마께 알려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함은정은 "우수상과 베커상을 수상할 수 있던 건 도와주신 분들 덕이다. 소감 때 말하지 못했던 항상 예쁘게 해주는 우리 수지팀 분들께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회사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수지맞은 우리' 팀분들과 선생님, 선배님, 동료 배우분들께도"라고 전했다.
앞서 함은정은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지난 11월 27일 함은정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함은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수지 맞은 우리'로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당시 방송에서 함은정은 수상 소감에서도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한 달 전쯤 어머니가 별세하셨다. 어머니는 아역 생활할 때부터 내가 출연하는 작품들을 다 보시던 '모니터 요원'이셨다. 유일하게 '수지 맞은 우리'에 대해선 '연기가 어떻다, 보이는 게 어떻다' 그런 말씀이 없으셨다. 그 정도로 너무나 즐겁게 시청하시던 작품, 희로애락을 느끼신 작품이었다. 그래서 나한테는 유독 이 드라마가 의미 있고 이 상이 뜻깊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