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씨부인전' 방송화면 캡쳐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2회에서는 차미령(연우 분)의 진심을 알게 된 성도겸(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도겸은 과거 차미령이 한 짓에 대해 여전한 배신감을 느끼며 " 날 좋아하긴 한 거냐. 오로지 형수님에게 접근할 생각으로 나에게 일부러 접근한 거냐. 변명하지도 말고 용서를 빌지도 말고 진심을 말해주세요"라고 몰아붙였다.
차미령은 성도겸의 모든 질문에 하나하나 성실히 답했다. 그러면서 "이리 힘드셔서 어쩌냐. 이리 하나하나 곱씹으며 괴로워할 줄 몰랐다. 이 아이만 없었더라면 서방님께서 이리 미운 저를 곁에 두실 필요는 없으셨을 텐데요"라고 배 속 아이를 탓했다.
그러다 갑자기 다리 사이에서 피를 흘리며 놀라 주저앉았다.
이어 의원이 도착했고, 의원은 차미령이 애초에 임신을 한 것이 아니며 현재 상상임신 중이라 밝혔다. 이를 들은 차미령은 이번 일 역시 성도겸이 자신이 거짓으로 꾸몄다고 생각할까 걱정했다.
옥태영은 성도겸에게 대신 차미령의 상상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도겸은 차미령의 몸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앞으로는 지난일을 묻어두고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성도겸은 차미령의 처소에서 그가 적었던 육아일기를 발견했다. 그는 육아일기에 적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차미령의 마음을 알게 됐고, 그런 그를 몰아붙였다는 생각에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