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강인 절대 못 막겠네! '평점 8.5+키패스 7회' 미친 맹활약, PSG 생테티엔에 2-1 승... 뎀벨레 멀티골

박건도 기자  |  2025.01.13 06:41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전반전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전반전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망(PSG) 핵심다웠다. 이강인(24)이 경기장 전역에서 맹활약을 펼친 덕에 PSG가 승점 3을 챙겼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생테티엔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PSG는 17경기 13승 4무 승점 43으로 2위 마르세유(17경기 36점)를 승점 7 차이로 따돌렸다. 16위 생테티엔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생테티엔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생테티엔 중원을 완전히 뒤흔들어놨다.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왼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왼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이날 22명의 선발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5를 줬다. 이강인은큰 기회 창출 1회 포함 키패스 7회를 기록했다. 드리블도 세 번 시도해 두 번 성공했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 조율이었다. 이강인은 정확한 전환 패스로 PSG의 공격을 풀었다. 롱패스도 7번 모두 성공했다. 볼 경합도 무려 14회나 시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썼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스리톱을 맡았다. 파비안 루이스, 세니 마율루, 이강인이 중원을 구성했다. 누노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전반 13분 만에 PSG가 앞서나갔다. 뎀벨레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9번째 공격포인트(6골 3도움)다.


몸놀림이 가벼웠던 이강인은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골까지 노려봤다. 16분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을 노려봤다.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이강인의 슈팅을 쳐냈다. 골문 상단을 노린 정확한 킥이었다.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3분 뎀벨레는 멀티골까지 작렬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생테티엔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전반전은 PSG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생테티엔이 한 골 따라잡았다.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의 오른발 프리킥이 왼쪽 골문으로 예리하게 감겨 들어갔다. 골키퍼 돈나룸마가 급히 다이빙 하며 손을 뻗어봤지만, 절묘하게 바닥을 맞고 튄 공을 맞기는 역부족이었다.

한 골 앞선 PSG는 공격 일변도로 생테티엔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빈 이강인은 적재적소에 꽂아 넣는 패스와 유려한 드리블로 생테티엔의 중원을 헤집어놨다.

생테티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환 상황에서 PSG의 뒷공간을 노리며 동점골을 꾀했다. 빠른 발을 지닌 측면 공격수들로 PSG의 골문 근처까지는 도달했지만, 번번이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 없이 PSG가 생테티엔을 2-1로 꺾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우스만 뎀벨레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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