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공구 홍보' 무대응..최민환 "업소 NO, 18시간 수면+무단 가출" 작심 폭로[★FOCUS][종합]

윤상근 기자  |  2025.01.13 17:30
(왼쪽부터) 최민환, 율희 /사진=스타뉴스, 율희 SNS (왼쪽부터) 최민환, 율희 /사진=스타뉴스, 율희 SNS


최민환 율희 커플의 이혼 이후 폭로성 비하인드로 연일 파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전 남편의 업소 성매매 출입 의혹을 폭로한 율희가 소송전으로 대응한 이후 최민환이 반박에 적극 나서며 이혼 사유에 있어서 율희의 책임이 있다고 맞섰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 율희와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2024년 12월 이혼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을 향한 여러 시선이 설왕설래로 이어지다 양육권을 포기한 것을 두고 비판적 시선을 받았던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등을 폭로하며 큰 파장이 일었다.

당시 율희는 "최민환이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라고 주장한 데 이어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에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피고발됐으며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FT아일랜드도 향후 최민환을 제외한 2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알렸다.

/사진=율희 /사진=율희



율희는 폭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나를 둘러싼 추측, 억측이 많았다 보니까 나의 지난 세월을 자꾸 잊으려고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을 자꾸 상처 입히는 거 같았다. 그래서 올해가 가장 힘들었다. 나 자신을 챙기기보다 견디기 바빴다"며 "제 삶을 살되 아이들 엄마로서의 삶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내 마음가짐이나 아이들을 향한 애정은 변함없다. 아이들과 함께할 날을 위해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율희는 이어 "이혼이라는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며 "그것을 말하는 것도 꺼려졌던 이유는, 너무 많은 억측과 비난이 있었기 때문에 제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아이들의 엄마로서도 잃지 않고 싶었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제 이미지가 여태 그렇지 않았다 보니까, 모든 걸 바로잡고자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율희는 현재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변경·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양육권 소송을 진행 중이며 이후 유튜브 채널에서 최민환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사실 이런저런 악플을 많이 보면서 '쓰실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제가 가만히 있고 그냥 넘어갈수록 도가 심해지더라. 그래서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 행보나 활동이 맘에 안 드실 수 있다. 그런 악플보다는 인신공격이나 성희롱하는 무지성 악플은 선처가 없이 법으로 혼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가고 있다. 회사 메일로 많은 분들이 제보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쁜 말 하는 사람들 혼쭐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환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소속사 관계없이 한 마디만 쓰겠다.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언론에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이어 전 아내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을 언급하며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민환은 "성매매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업소에 안 갔다는 말은 끝까지 못 하시는 거냐"라는 팬의 추가 질문에 "나는 묶은 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고 답하며 정관 수술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민환은 이혼 사유로 율희의 과도한 수면욕, 잦은 가출 등을 언급했다. 특히 최민환은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을 잤다고 폭로했다. 또한 율희가 짧게는 1~2일, 길게는 10일까지 무단으로 집을 비우고 친정에서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이러한 행태를 지적하자 율희는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사는데", "날 가정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처럼 대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민환은 자신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문제가 됐던 업소 방문에 대해 "율희의 생일파티를 위해 예약한 가라오케였다"며 방문한 업소에서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진=율희 SNS /사진=율희 SNS
/사진=율희 유튜브 /사진=율희 유튜브
/사진=율희 유튜브 /사진=율희 유튜브
/사진=율희 SNS /사진=율희 SNS


하지만 폭로성 인터뷰가 등장한 이후 율희는 13일 개인 계정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마스크팩 공구(공동구매) 후기 등을 올리는 등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율희는 "제가 20살~21살 때 되게 빠져서 이거 하나로 막 뿌리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라며 "이 향을 맡으면 뭔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향만 맡아도 뭔가 지금 내가 스무살, 스물한살 같다. 그때 기억도 떠오르고 그때 추억도 떠오른다. 한 번씩 갑자기 눈에 딱 띄는 날 뿌려준다"라고 밝히는 모습이었다. 1997년생인 율희는 스무살 때인 2017년 FT아일랜드로 활동했던 최민환과 비밀 연애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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