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비더블유
보이 그룹 원어스(ONEUS)가 '마의 7년'을 극복하고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스페셜 앨범 'Dear.M'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1월 9일 데뷔해 올해 데뷔 7년차를 맞이한 원어스는 소속사 RBW와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있다. K팝 시장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최대 전속 계약 기간인 7년이 넘어가면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해체 혹은 멤버 이탈 등의 이슈가 생겨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특히 원어스는 멤버 중 가장 맏형인 1996년생 서호가 올해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어스의 앞으로 행보에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하지만 원어스는 굳건했다. 건희는 "우리가 뭔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때가 되면 국방의 의무를 잘 수행하고 올 예정이다. 또한 재계약, 군 입대 후 활동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멤버들이 생각하는 건 원어스를 지키는 거다. 비록 오늘과 내일이 다를 수 있고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너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계속 할 수 있는 방향이 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팀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서 계속 고민하고 있으니까 팬분들이 혹시 걱정하고 계시다면 안 하셔도 된다. 우리도 원어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지켜보겠다"라고 자신했다.
서호 역시 "나라의 부름을 받을 나이가 됐다"면서 "당연히 나라에서 부르면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임할 준비가 돼있다. 걱정 안 하셔도 잘 하고 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돌아와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물론 나라를 지키는 것도 있지만 그곳에서 나는 또 다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대해도 잘 기다려주시면 더 보답할 수 있는 서호가 되겠다"라며 웃었다.
원어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Dear.M'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