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호' 日 코치들 다수 NEW 영입 기대감 커진다↑"NPB 1군 82승 투수 출신"

김우종 기자  |  2025.01.14 22:16
이승엽(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시즌 두산 베어스 코칭스태프 현황. /그래픽=두산 베어스 제공 2025시즌 두산 베어스 코칭스태프 현황. /그래픽=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이 공개됐다.

두산은 "14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먼저 1군은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고토 고지 수석코치,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박정배·김지용 투수코치, 박석민·이영수 타격코치, 임재현 작전(3루)코치, 김동한 주루(1루) 및 수비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코치가 맡는다.

신설한 QC 코치 보직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두산은 "소통에 능한 조성환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규 영입한 박석민 코치는 현역 시절 최상의 타격 능력을 자랑했으며, 은퇴 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수를 통해 지도자 준비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 현장에서 박석민 코치에 대해 "일본에서 1년 동안 많이 공부했다고 한다. 저도 일본에 있는 사람들과 한 번씩 연락도 하면서 박석민 코치가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뛰면서 성향이나 성실성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NC 다이노스에서 은퇴식을 치른 박석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지난해 5월 NC 다이노스에서 은퇴식을 치른 박석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임재현 코치는 성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주루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지도자로 꼽힌다.

퓨처스(2군) 팀은 니무라 토오루(Nimura Toru) 총괄코치를 중심으로 오노 카즈요시 (Ono Kazuyoshi)·가득염 투수코치, 이도형·조중근 타격코치, 서예일 수비코치, 김재현 작전·주루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이덕현·곽성욱·권범준 트레이닝 코치가 담당한다.

신규 영입한 니무라 총괄코치는 타격, 투수, 수비, 주루 등 배터리 제외 모든 파트 코치를 담당해본 이력의 소유자다. 주니치 드래곤즈,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노 투수코치는 NPB 1군 통산 82승을 거둔 투수 출신으로 1998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해 킨테츠 버팔로즈, 라쿠텐 골든이글스, 세이부 라이온즈 등에서 1군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일본인 코치를 향한 두산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조중근 코치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경찰야구단, KT 위즈에서 타격코치로 호평받았다. 김재현 코치는 현역 시절 도루와 주루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예일 코치는 지난해까지 두산베어스에서 9시즌간 성실한 태도와 야구에 대한 열정을 증명했다.

재활 및 잔류군은 권명철 코치, 조웅천 코치, 조경택 코치가 맡는다.

한편 이승엽 감독은 올해가 감독 계약 3년차로 마지막해를 맞이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2023년 두산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두산은 첫해부터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전인 2022시즌 60승 82패 2무(승률 0.423)의 성적과 함께 9위로 마감했다. 그런 두산을 부임하자마자 5위(74승 68패 2무, 승률 0.521)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 이어 2024시즌 성적은 공교롭게도 2023시즌과 똑같은 74승 68패 2무였고, 순위는 4위로 더 상승했다. 그리고 올해 절치부심, 더 나은 목표를 향해 새롭게 코칭스태프를 꾸리면서 재도약을 노린다.

이승엽(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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