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다 인스타그램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13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돌의 정체성은 러너라고 생각한다. 꿈의 자리에서 계속 꿈을 향해 달리며 꿈꾸는 사람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또 다시 응원 받으며 달리는 꿈의 러너"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사랑하는 후배들 에스파 러너들과 함께 했다. 아주 오래 전 이런 미래를 그려본 적이 있었을까"라며 "오랜 시간 무대에서 버텨내고 존재해 내야만 어쩌면 겨우 만날 수 있었던 미래가 이젠 저의 어제가 돼 있다. 저 자신과 우리 팬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삶이란 매주 작은 희망의 끝에 매달려 있는 사과 하나같다. 그 소중함을 알아야 겨우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카리나, 윈터 정말 너무 예쁘고 착한 아이들이다. 당연히 지젤이랑 닝닝 냥이도"라며 "연습실에서 웃으며 최선을 다하는 동생들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털털해서 마음이 다 찡했다"고 전했다.
바다는 "순수한 눈빛. 뭐든 적응하며 최선을 다해보는 순간들에 제 어린 시절 S.E.S 그 소녀들이 떠오르기도 했다"며 "언젠가 그녀들도 저처럼 오랫동안 팬들 곁에 남아 그녀들의 무대를 함께 협업하는 후배들과 의미 있는 무대를 서게 될 거다"라며 "그때까지 마이 팬 여러분 우리 착하고 예쁜 에스파 후배들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다는 지난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합동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