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PSG SNS
노팅엄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노팅엄은 12승5무4패(승점 41)를 기록, 리그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위 아스널(승점 40)보다 한 경기 더 치르기는 했으나 '1위'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한 건 의미 깊은 일이다. 아스널은 같은 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만난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고, 두 팀은 최대 라이벌이기에 아스널이 승점을 놓칠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14승5무1패(승점 47)를 기록하게 됐다.
노팅엄과 리버풀의 격차가 크지 않다. 노팅엄은 EPL 우승을 위한 대역전극을 노린다.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선수 영입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격수 이강인도 그중 하나다. 앞서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노팅엄이 PSG 스타 이강인을 원한다"며 "노팅엄은 이달 새로운 선수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영입하는 선수는 현재 선수단보다 업그레이드 된 선수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EPL 구단들은 이제 이강인과 계약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노팅엄만 있는 게 아니다. 영입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토트넘도 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 경쟁에서 밀려나자 모두가 그의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노팅엄 유니폼을 입는다면 올 시즌 EPL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하지만 리버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1분 교체로 들어간 디오고 조타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찬스에서 머리로 절묘하게 공의 방향을 바꿨다. 경기 내내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도 꼼짝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다.
축구전문 통계매체 풋몹은 노팅엄 센터백 무릴로에게 가장 높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무릴로는 태클 4개를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