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주장단. 왼쪽부터 이동희, 완델손, 한찬희.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는 "새 시즌을 이끌어갈 주장단에 주장 완델손, 부주장 한찬희, 이동희를 선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타이틀로 팀을 이끈 완델손,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한찬희가 신임을 얻어 다시 한번 팀을 이끌게 됐다. 또한, 2000년생 이동희를 부주장으로 선임해 어린 선수들의 대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완델손과 한찬희는 "작년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감독님께서 2년 연속 믿음을 주신 만큼 팀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올해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희는 "프로 선수가 되고 주장단에 선임된 게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두 형들을 보필해서 고참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챙겨 더욱 단합이 잘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5일 태국 후아힌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주장단.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