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박지선 교수 "'비스티 보이즈' 속 하정우, 범죄자보다 더 위험한 캐릭터"

김노을 기자  |  2025.01.16 18:37
배우 하정우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브로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 오는 2월 5일 개봉. 2025.01.06 /사진=김창현 chmt@ 배우 하정우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브로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 오는 2월 5일 개봉. 2025.01.06 /사진=김창현 chmt@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속 배우 하정우가 맡은 인물을 분석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5일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독보적인 범죄자 캐릭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윤종빈 감독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속 인물들을 분석했다.

박 교수는 그중에서도 배우 하정우가 연기한 재현 역에 대해 "이 인물이 가진 대인 방식의 본질은 '사기'"라며 "대놓고 범죄자 같은 사람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이어 "한국 영화사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정우도 정말 밉게 연기했다. 재현이라는 인물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또 "재현은 사람을 대하는 방식 자체가 피상적이다. 결국 사람을 이용하고 착취하는 게 재현의 본질"이라며 "빚이 있는데도 도박을 한다. 약속 안 지키고 해야 할 의무를 안 하고 빚을 안 갚는 것이 무책임한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술 마시고 도박하고 더 큰 자극을 추구하는 것들이 굉장히 기본적인 범죄자적 성향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정말 위험하면서 마주칠 확률이 정말 높은 건 재현이라는 캐릭터다. 사기꾼 아니냐"며 영화 속 안물이 가진 위험성을 거듭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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