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AA 2024 2관왕' 수호의 최대 관심사 #엑소 완전체 컴백 #작곡프로듀싱 #러닝[★FULL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25.01.28 09:00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그룹 엑소 수호가 2024년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꽉 잡고 활동하며 솔로로서의 역량도 확실하게 발휘, 'AAA 2024'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수호는 2025년 자신의 프로듀싱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 솔로 앨범을 또 한번 내려는 포부와 함께 멤버 세훈과 카이가 전역하는 대로 엑소 완전체로도 컴백할 계획이다. 배우로서의 행보도 평행 활동으로 진행되면서 그에게 올해는 더욱 가열찬 한 해가 될 예정이다.


2024년은 수호의 개인 활동이 다양하게 빛났던 한 해였다. 지난해 엑소 멤버들의 군백기로 그룹 활동이 잠시 쉬는 시기, 수호는 또 다른 기회를 맞았다. 솔로 가수로서, 배우로서 스스로의 커리어를 높여간 것.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 이건 역으로 묵직한 주연을 보여줬고, 그 사이 5월엔 미니 3집 앨범 '점선면 (1 to 3)'을 발표하며 힙하고 자유분방한 반전 매력도 뽐냈다.

수호도 어느덧 데뷔한 지 13년이 넘은 최정상의 아이돌 스타다. 그룹 속 그는 2012년부터 엑소로서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 'Love Shot'(러브 샷) 등 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였다면, '솔로 수호'는 이웃처럼 친근하기도 했다가 왕 세자로서 근엄해지기도 했다가 음악에서 펑키해지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호의 연기는 2014년 드라마 '총리와 나' 특별출연부터 '세가지색 판타지 - 우주의 별이', '리치맨', '힙하게', '아라문의 검', '세자가 사라졌다',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선물' 등 어느덧 10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한예종 출신인 점, 가수 활동과 단 2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긴 시간을 연기에 할애해왔다는 점에서 '배우 수호'의 향후 모습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AAA 2024'에서 가수로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배우로서 베스트 엑터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소감은?

▶2023년에 AAA에서 제가 상을 두 개 받았을 때도 행복했는데, 그때는 저도 무대를 하고 싶단 마음이 있었다. 2024년 목표 중 하나가 가수로서도 AAA에 참석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AAA에 배우로서, 가수로서 참석을 해서 저에게 2024년 열심히 활동한 것에 대한 상을 받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 팬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와 올해 태국에서의 'AAA' 분위기를 비교해 본다면?


▶동남아 팬분들이 굉장히 열정적인데, 태국에선 '피준'(준면 오빠)이라고 불러주시더라. 저희 엑소가 데뷔했을 때 초반에 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한 기억도 있다. 제가 이번에 새벽 2~3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팬분들이 많이 계셔서 감사했다.

-'AAA 2024'에서 봤던 후배들의 무대 중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NCT 후배들의 무대가 참 좋았고, 저도 밴드 음악을 해서인지 데이식스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데이식스가 최근에 역주행해서 많은 곡이 사랑받고 있는데 그 곡을 라이브로 처음 들으니 감동적이었다.

-올해 AAA에서 만나서 반가웠던 가수, 배우는 누가 있었는지?

▶류준열 형이 제 영화 데뷔작을 같이 했는데 이번에 다시 봐서 반가웠다. 시상식 전날에도 준열이 형과 같이 밥을 먹었고, 돌아가는 날도 형과 라운지에서 많은 얘길 나눴다. 최근에 각자 러닝을 하고 있어서 러닝 얘길 많이 했다.

배우 수호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말 최고의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AAA 2024'에는 올 한 해를 빛낸 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수 부문에는 뉴진스(NewJeans), 르세라핌(LE SSERAFIM), 비비(BIBI), 수호(SUHO),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토니 유(TONY YU),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휘브(WHIB), BUS because of you i shine(버스), DAY6(데이식스), NCT 127(엔시티 127), NCT WISH(엔시티 위시), QWER(큐더블유이알), TWS(투어스), WayV(웨이션브이), &TEAM(앤팀)(이하 가나다, ABC, 특수문자 순) 등이 출연했다.  배우 부문에는 김민, 김수현, 김혜윤, 박민영, 변우석, 안보현, 장다아, 조유리, 주원, 최보민, Gemini & Fourth(제미나이 & 포스),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함께해 연말 방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류준열과 장원영, 성한빈은 MC로 호흡을 맞췄다.  'AAA 2024'는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 모티브 프로덕션(MOTIVE PRODUCTION), 박스 라이브(BOX LIVE)가 주관한다. /2024.12.27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수호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AAA 베스트 아티스트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말 최고의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AAA 2024'에는 올 한 해를 빛낸 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수 부문에는 뉴진스(NewJeans), 르세라핌(LE SSERAFIM), 비비(BIBI), 수호(SUHO),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토니 유(TONY YU),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휘브(WHIB), BUS because of you i shine(버스), DAY6(데이식스), NCT 127(엔시티 127), NCT WISH(엔시티 위시), QWER(큐더블유이알), TWS(투어스), WayV(웨이션브이), &TEAM(앤팀)(이하 가나다, ABC, 특수문자 순) 등이 출연했다. 배우 부문에는 김민, 김수현, 김혜윤, 박민영, 변우석, 안보현, 장다아, 조유리, 주원, 최보민, Gemini & Fourth(제미나이 & 포스),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함께해 연말 방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류준열과 장원영, 성한빈은 MC로 호흡을 맞췄다. 'AAA 2024'는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 모티브 프로덕션(MOTIVE PRODUCTION), 박스 라이브(BOX LIVE)가 주관한다. /2024.12.27 /사진=이동훈 photoguy@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올해 AAA 행사 중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김수현 선배가 제 곡 소개를 재미있게 해주셨다. '펑키한 록 사운드로 돌아온'이라고 말해주셨는데 예상치도 못한 소개를 들으니 기분 좋으면서도 놀랐다. 특히나 'AAA 2024' 대상 주인공께서 제 곡 소개를 해주셔서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2024년엔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와 미니 3집 앨범 '점선면 (1 to 3)'을 선보이며 다채롭게 활동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배우와 가수로서 어떤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하는지.

▶스스로에 대한 성취가 있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가수로 미니 3집을 발표하면서 제가 프로듀싱에 많이 참여했고 하고 싶은 음악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었다. 작년에 제가 보여주고 싶은 음악을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 영화 대본도 계속 보고 있고, 솔로 앨범도 작년부터 작곡을 시작해서 올해도 작곡을 몇 곡 하면서 올해 나올 앨범 작업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앨범들은 저의 다양한 장르를 펼쳤는데, 이제는 그 장르를 응축하고 업그레이드 해서 보여줄 수 있겠다. 팬분들도 좋아하지만 대중 분들도 귀게 꽂힐 만한 음악을 보여줄 수 있겠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어떻게 양쪽을 관리하려고 하는가.

▶개인생활이 많이 없긴 한 것 같다. 개인생활을 좀 배제해야 두 활동을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가수든 배우든 몰입,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래도 저는 배우 모드와 가수 모드에서 스위치를 잘하는 것 같다. 필사적이어야 한다. 체력관리는 헬스, 복싱, 러닝을 하고 있고 잘 먹고 잘 자야 하더라. 5시간이든 6시간이든 편안하게 자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예전엔 걱정도 많고 불안해서 자는 시간이 10시간이 있어도 잘 못 잤는데, 전역하고 나서는 정말 잘 잔다. 이전엔 바쁘게 활동을 했는데, 군 복무 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러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다들 전역하면 불안하지 않냐고 묻던데 저는 반대로 편해지는 시간이 됐다.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가수와 배우 모두 순항 중인 수호에게 2025년 버전의 수식어나 별명을 붙여본다면?

▶엑소 활동을 오랜만에 하는 거라 '엑소는 역시 엑소다'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다. 언젠간 대중적으로 '수호가 수호했다'란 말도 듣고 싶다.

-최근 수호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SNS를 보면 여행, 캠핑을 좋아하는 듯한데 새롭게 생긴 또 다른 취미가 있는지.

▶사진을 예전에 찍다가 안 찍었는데 제 관심사는 사진이다. 최근에 MBC '남극의 셰프'를 촬영하며 남극에 사진기를 가져갔는데 확실히 감각이 깨어나더라. 몇 장 찍었는데 다들 제 사진을 보더니 본격적으로 찍어보라고 말해 주기도 했다. 앞으로는 내가 찍고 싶은 걸 여유롭게 찍어보려고 한다. 최근엔 자이언 캐년에서 사진도 찍었다.

-수호의 인생작은?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가 인생작이다. 휴머니즘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최근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SM이어서 행복하고 엑소여서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멘트를 할 때 어떤 심경이었는지.

▶SM타운 때 '투지'란 곡을 리메이크했고 다른 멤버들이 군대에 있어서 찬열이랑 둘이서 엑소 무대를 준비했다. 엑소 무대를 기다린 팬들이 많았을 거란 생각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저는 엑소의 멤버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팬분들이 저와 찬열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아줘서 저도 신기했다. 팬분들이 그냥 '멋있다'만 해준 게 아니라 '고맙다'고 얘기해줘서 저도 고마웠고 행복했다. 전날 버블로도 팬분들에게 '팬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콘서트 때는 다른 팬분들도 각자의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서로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때 울컥했는데 공연이 딜레이 될까봐 울음을 참았다.

가수 수호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에서 AAA 베스트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27 /사진=임성균 tjdrbs23@ 가수 수호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에서 AAA 베스트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27 /사진=임성균 tjdrbs23@
가수 수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에서 AAA 베스트 엑터상 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27 /사진=임성균 tjdrbs23@ 가수 수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에서 AAA 베스트 엑터상 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27 /사진=임성균 tjdrbs23@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멤버 찬열과 두 명이서 무대를 선보인 소회도 남다르겠다.

▶찬열이와 무대를 한 게 처음이었고, 엑소 이름을 달고 소수로 무대를 한 것도 처음이었다. 저희가 록을 좋아해서 기타를 치면서 할까 여러 구상을 했는데, 엑소로서 나온 것이어서 역시 엑소는 퍼포먼스 그룹이라서 꽉 찬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저도 록을 개인적으로 하기 때문에 고음에서 샤우팅을 선보였다. 찬열이랑 둘이 하는 무대인데도 멤버들이 많이 생각났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즐겁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찬열이에 대해 몰랐던 점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엑소 완전체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올해 엑소 활동은 어떻게 구상 중인가.

▶세훈이랑 카이가 전역하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거다. 세훈이랑 카이가 전역하는 대로 엑소로서 새로운 앨범과 콘서트, 팬미팅 등 팬분들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저희가 지금부터도 회의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엑소 단체로 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멤버들의 군백기로 인해 솔로로서 활동하는 시간이 생경했을 텐데.

▶저는 9명이서 엑소 활동을 할 때도 마음가짐이 계속 같았던 것 같다. 옆에서 힘을 주는 동료가 있었는데 혼자 활동할 때도 선후배 배우들, 감독님도 있기 때문에 혼자 활동한다고 해서 특별히 더 외롭다거나 그런 건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다 쏟아부으려고 했다. 멤버들이 가족같이 편하게 장난치는 모습도 그립지만 제가 외향적이어서 촬영현장에서도 다른 분들과 잘 친해진다.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엑소 수호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연예인으로서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멘탈 관리도 중요한 부분인데, 마음을 다잡기 위해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있는지.

▶러닝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호흡이 가빠지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샘솟는 것 같다. 좋은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최근에 이동휘 형의 연극 '타인의 삶'을 보고 좋았다. 이런 좋은 공연이 주는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승윤 형 콘서트도 얼마 전에 봤는데 지인들의 공연을 보는 것이 저의 멘탈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요즘 러닝에 빠진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제가 트렌드에 민감한 편인데, 요즘 러닝이 유행이길래 저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해본 거다.(웃음) 한예종 동문인 친구가 많이 전파를 해줬다.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동안 프로듀싱, 작사만 하다가 최근엔 작곡을 하게 됐다. 올해 제 앨범부터 해서 엑소 앨범까지 해보는 게 제 소망이다. 저는 1, 2, 3집부터 그린 그림이 명확했는데 작곡가 분들에게 그걸 글로 표현했더니 거기에 담기지 않는 것도 있더라. 작곡의 매력은 제가 상상한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신기하면서 재미있다는 것이다.

-2025년 개인적인 소망과 활동 계획은?

▶드라마, 영화 대본을 검토 중이어서 새로운 작품으로 곧 인사드리겠다. 제가 새롭게 프로듀싱한 앨범을 작년부터 준비 중이어서 솔로 앨범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세훈, 카이가 전역하는 대로 엑소가 새로운 앨범을 내고 콘서트도 하면서 여러분을 만날 이벤트를 계획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아, 제 앙코르 콘서트도 곧 있으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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