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팰리스2'에서 임시연이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tvN '커플팰리스2'에서는 패션 브랜드 대표 여자 10번, 임시연이 L사 회사원인 남자 4번 김현중의 부모님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식당에 먼저 도착한 현중 부모님은 시연을 환영했다. 긴장한 탓에 모든 게 어색한 듯했지만 이내 곧 "처음에 (현중을) 보고 너무 잘생겨서 눈을 못 마주쳤다. 너무 잘생겨서. 그래서 어머님, 아버님도 너무 눈부셔서 떨려요"라고 부모님의 외모를 칭찬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부모님에게 미리 준비해온 초콜릿을 선물로 건넸다. 인터뷰 장면에서 임시연은 김현중의 히든 조건이 '저희 어머니 요리 비법 전수받길 원해요'를 보고 상견례를 할 수도 있다고 추측해 미리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중 모친은 대화 중 줄곧 '우리 애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부친은 "현중이 위로 누나가 있었다. 그런데 12살 때 심장이 안 좋아서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다"라며 가족사를 털어놨다.
상견례를 마친 후 김현중은 "힘든 자리였을 것 같은데 붙임성 있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이런 게 행복인가?"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할게"라고 수고한 시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숙소로 돌아온 임시연은 룸메이트에게 상견례에서 들은 김현중의 가족사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렇게까지 마음을 열어서 말씀해 주신 게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상견례 당시를 회상하며 "되게 좋게 얘기를 해주시는데 제가 거기서 울면 안 될 것 같아서 울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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