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데이'에서 배우 김수현은 어느 정도 편집됐을까.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굿데이 총회'가 열릴 녹음실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드래곤의 작업실에 간 조세호는 '88나라'를 통해 연예계 대표 1988년생 배우들이 뭉쳤던 걸 언급하며 "그날 이후로 (김)수현이랑은 친해졌어?"라며 "들어보니 그날 늦게까지 놀았다던데"라고 김수현을 언급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진짜로 신기하게 동창들처럼 자고 일어나니까 모두에게 '또 보자', 친구야, 반갑다'라고 문자가 와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광희만 안 왔다. (이) 수혁이한테도 물어봤는데 다른 애들도 광희한테만 안 왔대"라며 알 수 없는 광희 마음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남동 모임'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고은도 새롭게 합류, 배우 황정민,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88즈' 배우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세븐틴 부석순, 에스파, 홍진경, 기안84, 안성재 셰프가 지드래곤과 함께 음악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가운데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의 모습은 최소화 돼 편집됐다. 김수현의 개인컷은 없었으며, 멤버 전체샷에서는 몇 컷 그의 얼굴이 작게 비춰졌다. 김수현은 통편집 된 것은 아니었지만, 옆에 선 임시완의 모습에 얼굴이 가려진다든지, 다른 출연자의 컷에서도 얼굴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편집됐다. 해당 장면은 디즈니 플러스 전체 영상보다 대중에 노출이 더 잘 되는 공식 예고편에서 김수현에 대한 편집이 더 심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은 녹음실 전체 모임 멤버 중에서도 한 가운데에 앉아있어 '굿데이' 제작진이 편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故김새론 유가족의 제보를 바탕으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간 열애를 이어왔으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의 대응이 부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뽀뽀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13일 진행된 '굿데이' 녹화를 강행했다. 당초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그가 이날 녹화에 불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김수현은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날 잡혀 있던) 촬영은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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