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희준이 오은영 박사에게 빙의한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의 주역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희준은 "결혼 10년 차 되어 가는 중이고 아이는 7살이다. 아이가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를 육아하면서 여러 연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뭐든 열심히 하는 편이라 오은영 선생님 책도 보고 있다. 아이가 친구와 다투면 어떻게 얘기할지 연습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반려묘를 키우는데 내가 아이한테 직접 간식을 줘 보라고 했는데 아이가 간식을 주면 손을 씻어야 하니까 안 주겠다고 하더라. (간식을 직접 줘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오은영 선생님처럼 간략하게 말하려고 애쓰면서 얘기를 했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김성균은 "책에 적힌 대로 안 된다"고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세 자녀를 두고 있는 김성균은 또 "형제 키울 때도 고충이 있다. 밥 먹을 때 똑같이 떠 주면 다른 자녀들이 우르르 와서 한 그릇 갖고 싸운다. 저도 오은영 선생님처럼 현명한 얘기를 해 주고 싶은 거다. 먹을 걸로 싸우니까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직접 보여 주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희준은 지난 2016년 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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