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위더스푼, "머리 염색하니 몰라봐요"

정효진 기자  |  2004.09.06 14:51
영화 '금발은 너무해'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사진 오른쪽)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을 짙은 갈색으로 염색했다. 새 영화 '상류사회(Vanity Fair)'의 여주인공 배역을 맡으면서 머리를 염색한 것.

6일 외신에 따르면 자신의 영화 홍보차 제61회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한 리즈 위더스푼은 "머리를 염색하고 나니 사람들이 내가 누군질 모른다"며 "길을 다녀도 사람들이 나를 못 알아보고 그냥 지나친다"고 말했다.

외신은 리즈 위더스푼이 남편이자 영화배우인 라이언 필립(사진 왼쪽)과 이탈리아에 머물며 고대 건축물과 박물관 관람을 다니고 이탈리안 음식을 먹는 등 헐리우드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일탈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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