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발랄함· 섹시미 공존 '포스트 김희선'

[성형외과 전문의 천지훈의 '스타매력탐구']

천지훈 성형외과 전문의  |  2004.10.03 06:00

눈 꼬리가 올라간 커다란 눈, 눈밑애교 살이 도톰해 웃는 모습이 더 예쁜 한예슬(사진)은 2004년 주목받는 신예 여자 탤런트들 중 선두주자다.

갸름한 달걀형 얼굴, 잘 모인 코 끝에 곱게 뻗은 콧대가 발랄하고 도도한 한예슬의 현대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가만히 있어도 웃고 있는 듯 살짝 올라간 입매는 CF 퀸으로서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그녀만의 독특한 무기. 발랄함과 도발적인 섹시함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신세대 미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회적인 차가움을 자아내 섹시하면서도, 세상 물정 모르는 듯 순진해 보여 귀엽기도 한 한예슬은 '포스트 김희선'이라 불릴 정도로 김희선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두 사람이 비슷해 보이는 것은 눈의 이미지 때문이다. 커다란 눈에 초롱초롱한 까만 눈동자, 쳐다보고 있으면 빠져들 것 같은 눈매는 물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쌍꺼풀 라인까지 두 사람의 눈은 많은 부분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한예슬은 동화 속 여주인공으로 기억되는 김희선과는 다른 관능적인 여성으로서의 느낌이 강하다. 그것은 아마도 김희선의 동그란 이마에서 보여지는 어린이의 이미지와 한예슬의 도톰하면서도 큰 입에서 풍겨지는 도발적인 이미지가 서로 상반되기 때문일 것이다.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다운 탄력 있고 날씬한 몸매는 한예슬의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한다. 이러한 섹시함은 KBS 드라마 '구미호외전'에서 냉혹한 구미호족 여전사로 변신했을 때 더욱 돋보였다. 늘씬한 자태를 뽐내며 거친 액션을 거침없이 보여준 그녀에게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잘 알고 있는 신세대 여성의 전형을 찾을 수 있다.

이국적인 마스크와 관능적인 몸매의 한예슬은 악녀나 허영심 많은 여자 또는 개성이 강한 역을 소화해 내는데 적격인 듯 느껴진다.

그러나 MBC 시트콤 '논스톱4'의 한예슬은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덤벙거리는 여대생. 새침한 듯 톡톡 쏘는 말투에 쇼핑을 좋아하는 화려한 여성이지만 미워할 수 없다. 한예슬만이 갖고 있는 건강하고 발랄한 느낌 때문이리라.

그저 예쁘기만 한 연기자가 아니라 보여줄 게 많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탤런트가 되고 싶다는 한예슬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여배우다.

/천지훈 성형외과 전문의 www.noon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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