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 유니세프 친선대사 됐다

정효진 기자  |  2004.10.02 16:20
영화 '스타워즈' '빅 피쉬' '트레인스포팅'의 이완 맥그리거(33, 사진)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로비 윌리엄스, 알렉스 퍼거슨, 로저 무어 등 같은 영국 출신 스타들에 이어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완 맥그리거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클라라(8), 에스더(3) 두 딸의 아버지인 이완 맥그리거는 가정적인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동 복지에 관심이 많아 고향 스코틀랜드의 한 환아단체에 1000만 파운드의 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니세프 대사로 임명되기 이완 맥그리거는 동료배우인 찰리 부어맨과 3개월간의 오토바이 세계일주를 하면서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완 맥그리거는 "단지 여행 중 내가 한 행동 때문에 유니세프 대사직을 맡기로 한 것은 아니다"며 "남은 인생 동안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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