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박진영 매니저 사칭 사기 극성

김태은 기자  |  2004.10.10 16:39
미국 동포 사회에서 매니저를 사칭하며 연예인 지망생을 울리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가수 겸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진영(사진)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최근 미국 진출을 하면서 박진영과의 친분을 빌미로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매니저를 사칭하는 이들은 LA 한인타운 내를 돌아다니며 가수를 지망하는 청소년이나 이들의 부모에게 접근, 갈취를 일삼고 있다. 이들은 화보 촬영과 데모 테이프 제작을 명목으로 수천 달러에서 1만 달러에 달하는 거금을 받아 챙긴 후, "조만간 프로듀서 박진영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약속기한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잠적해버리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에서 영어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한 동포는 "이러한 꼬임에 넘어가는 학생들 때문에 부모들이 하소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과거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박진영이라는 음반업계 거물의 실명의 거론되고 있어 피해 사례가 더 많이 드러날 것 같다" 고 전했다.

박진영은 미국 주류 음반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미국에 정착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에서 출시된 흑인 힙합 가수 메이스의 복귀 앨범 '웰컴 백'에 '더 러브 유 니드 (The love you need)' 를 작곡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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